▲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도 문화재대관 발간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는 지역 문화유산의 숨겨진 아름다움과 가치를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기 위해 도내 지정문화재를 집대성한‘충북도 문화재대관’Ⅰ권을 발간했다.

충북도는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장준식)과 함께 지난 2015년부터 문화재대관 편찬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 지난해 12월 ‘충북도 문화재대관’Ⅰ권을 발간했다.

이를 시작으로 2018년까지 총 3권의 책으로 대관을 편찬할 예정이다.

‘충북도 문화재대관’Ⅰ권에는 충북의 중부권이라 할 수 있는 청주, 증평, 진천, 괴산 지역의 문화재 292건을 수록했고, 문화재 각 분야의 전문가 26명이 집필진으로 참여했으며, 문화재 전문 사진작가가 촬영한 천여 장의 사진이 수록돼 있다.

한편,‘충북도 문화재대관’출판을 기념해 충북도문화재연구원은 충북문화관 숲속갤러리에서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사진특별전을 진행한다.

‘빛과 시간이 머무는 곳 - 사진에 담은 충북문화유산’이라는 주제로 시행되는 이번 전시에는 대관에 수록된 문화유산 사진 중 대표적인 40여 점이 전시된다.

특히, 쉽게 접할 수 없는 희귀한 옛 사진 자료도 전시될 예정이어서, 지역 문화유산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함께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준식 원장은 “‘충북도 문화재대관 출판’으로 충북의 문화재가 전국을 넘어 세계로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2017ㆍ2018년 ‘충북도 문화재대관’Ⅱ·Ⅲ 편찬과 더불어 사진전도 지속으로 개최해 충북 문화유산의 우수성을 알릴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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