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모집...활동은 2월부터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시민 스스로 참여해 공원을 가꾸는 도시공원 입양사업 입양대상자를 모집한다.

도시공원 입양사업은 주민 스스로 공원을 쾌적하고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청주지역 근린공원 74곳을 지역의 단체나 시민이 입양해 관리하는 것으로, 청주 시민 또는 단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오는 2월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공원 입양자는 ▶공원 내 환경정비 ▶공원 내 안전관리 ▶재능기부를 통한 활동 ▶공원이용객 안내도우미 등의 활동을 하며, 자원봉사 실적도 함께 인정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3월 SK하이닉스 등 11개 입양사업 참여 단체와 협약식을 체결한 뒤 도시공원 입양이 18개 단체 및 개인으로 크게 늘었고, 지난해 연간 1296명이 192시간을 활동하며 시민운동으로의 발전 가능성을 크게 보인 결과 2016 시민실천 콘테스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고 밝혔다.

도시공원 입양사업은 기존 행정주도 아래 진행하는 자원봉사와는 달리 참여자 스스로 작성한 활동계획에 따라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하기 때문에 지역공동체 의식 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공원 입양사업은 청주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서 청주 시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 공원녹지과(☎201-2823)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시공원 입양사업이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진행돼 지역공동체 의식 함양에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라며“올해에도 더욱 많은 시민과 단체의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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