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오산시청 직거래 장터 현장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맞아 수도권 자매결연 도시 소비자들을 찾아가 과일의 고장 영동에서 생산된 고품질의 농·특산물 판매에 나선다.

군은 19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지역농산물 홍보판매 중점 추진기간으로 정하고 서울 중구청, 용산구청, 서대문구청과 경기도 오산시청 등 수도권 자매결연지에서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직거래 장터에는 영동대벤처식품, AMS미래농업, 신농영농조합법인, 과수농가 등 7개 업체·농가가 참여하며, 사과, 배, 포도, 곶감, 와인, 포도즙(잼) 등 우수 지역 농·특산물을 중점 판매할 계획이다.

판매가격은 소매가격보다 10%정도 저렴한 도매시장 경락가격으로 대도시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하게 된다.

행사장에는 카드결재기를 비치하고 시식용 과일도 준비해 도시민들이 직접 맛을 보고 우수성을 확인 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홍보용 리플릿을 배부하며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영동의 농․특산품을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직거래 행사에서 지난해 2억4000만원 보다 10%정도 증가한 2억7000여만 원의 농특산물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생산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직거래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영동포도축제, 영동포도 수도권 판촉행사, 수도권 자매결연 도시 직거래장터 운영 등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전국 소비자들에게 영동의 농·특산품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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