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기술인력 육성으로 법정 대상시설 자체 점검 시행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청주시시설관리공단, 법정 대상시설 자체 점검 시행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한권동)은 올해부터 ‘시설물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시특법) 대상물의 정기 안전점검을 전문성을 갖춘 기술 인력을 활용해 자체 시행함으로써 완벽한 시설관리와 예산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이는 ‘한국시설관리공단 전문교육’을 통해 내부직원의 자체점검 자격요건을 갖춤으로써 이뤄낸 성과로, 시특법에 따라 매년 2회 청주수영장 외 3개소 대상 실시되는 정기검사를 기존 용역업체에 위탁해 진행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성을 갖춘 내부직원이 자체적으로 실시하게 됐다.

공단은 내부 우수 인력을 활용해 자체점검을 시행함으로 외부업체가 알지 못하는 곳까지 세심한 점검을 하고 동시에 매년 약 3천5백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공단은 지난 2012년부터 안전한 시설관리를 위해 매월 4일 안전점검의 날을 지정하여 전문기술을 갖춘 전담인력이 소방, 전기 등 5개 분야에서 점검을 실시해, 시설 내 보수․보완이 필요한 경우 즉시 조치를 취하고 위험 발생 요인에는 철저한 사후관리까지 병행하고 있다.

현재 공단에는 환경, 전기, 건축, 기계 등 주요분야에 기술사 1명, 기사 21명, 산업기사 19명 등 포함 총 50여명의 기술 전담인력이 있으며 이들은 매년 1800시간 이상의 직무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한권동 이사장은 “앞으로도 기술 인력의 전문성 및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적극적으로 독려해, 각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여 보다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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