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수읍 새마을남녀지도자, 결혼이주여성 가정 초대해 만두 빚기 체험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새마을남녀지도자, 결혼이주여성 가정 초대해 만두 빚기 체험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에서는 내수 새마을남여지도자회와 공동으로 1월 20일 결혼 이주 여성 가정을 초대해 함께 만두를 만들고 직접 만든 만두를 이용해 떡 만둣국 요리를 하며 명절음식 만들기 체험을 했다.

행사에는 결혼 이주 여성 및 자녀 20명, 새마을부녀회원 10여명 등 30여명이 참여했으며, 설 명절의 준비와 만드는 과정을 전통방식 그대로 재현하여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주요행사로는 만두 빚기, 가래떡 예쁘게 썰기 대회, 직접 만든 만두를 이용해 떡 만둣국 요리를 해 함께 먹는 등 다문화 가정이 한데 모여 우리 문화를 체험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

결혼 이주 여성들에게 한국의 손맛을 직접 볼 수 있게 했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미가 있다.

이날 행사를 준비한 장숙자 부녀회장은 “먼 타국에 와서 어렵게 살고 있는 다문화 가정을 초대해 명절 전통음식 만드는 방법을 전수하고, 함께 만두와 떡국을 나누어 먹을 수 있어 행복했다”고 했다.

전영철 내수읍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힘겹게 살아가는 결혼이주여성들을 조금이나 위로하고, 직접 빚은 만두와 가래떡으로 설 명절이 더욱 풍성하고 가정에 행복이 더 가득하기를 바란다” 고 했다.

한편, 내수 새마을 여지도자회는 이외에도 설 명절을 맞아 경로당에 쌀 보내기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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