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황실 운영과 성수품 물가안정 및 관리 등 6개 분야 대책 마련

【충북·세종=청주일보】이주미 기자 = 제천시는 이번 설 연휴동안 시민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2017년 설 종합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성수품 물가안정 및 관리 ▲주민생활 안정 ▲귀성객 교통편의 및 안전수송 ▲각종 재난·사고 예방 및 신속한 수습 ▲사회복지시설 위문 및 지원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로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성수품 물가안정 및 관리를 위해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하여, 설 성수품 및 생필품에 대한 가격 동향을 수시로 점검한다.

또, 공무원·주부물가 모니터요원·소비자단체가 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원산지 표시 이행 여부와 담합에 의한 가격인상 등을 단속 지도한다.

주민생활안정을 위한 대책으로 연휴기간 중 발생하는 모든 시민 생활 관련 민원사항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불편 종합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아울러 상하수도 시설 사전 점검과 기동반 편성을 통해 상하수도 안정 대책도 함께 추진한다.

귀성객들이 안전하게 고향을 방문할 수 있도록 26일부터 30일까지 특별교통대책반을 운영해 교통안내와 교통 불편에 대한 민원을 처리한다.

특히, 귀성객의 원활한 교통편의를 위해 고속버스(평일 7회 증회)와 시외버스(필요시 증회) 운행을 증편하고, 운송업체를 대상으로 차량안전 및 질서유지 대책을 점검한다.

각종 재난 및 사고를 예방하고 24시간 재난상황 관리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연휴기간 재난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

한편,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해 설 명절 이전에 시설물 안전성, 유사시 피난 통로, 안전기준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하고, 전통시장 등의 화재예방을 위한 전기시설 점검으로 연휴 중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방지를 위해 1월 25일과 2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축산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과 방역취약지역에 일제 소독을 실시한다.

이 밖에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사회복지시설 43개소와 읍면동 저소득 1,200가구, 장애인·보훈단체 12개소 등을 대상으로 위문 활동을 펼치고,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감찰 활동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27일부터 30일까지 설 명절 종합상황실 9개반(▲영원한쉼터 운영반(영원한쉼터 화장장은 28일 휴무) ▲도로안전대책반 ▲재난종합상황실 ▲특별교통대책반 ▲가스공급대책반 ▲쓰레기대책반 ▲비상진료대책반 ▲상수도대책반 ▲하수도대책반)을 편성해 각종 상황 발생 시 신속히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 기간 동안 9개반 167명의 직원이 상황근무에 임하여 귀성객과 시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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