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에서 자산규모 최고로 이익금을 회원에게 환원

▲ 【충북·세종=청주일보】서청주새마을금고는 설 명절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쌀을 흥덕구에 기탁했다. 박창서 수습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창서 수습기자 = 서청주새마을금고(이사장 민병선)은 20일 설 명절을 앞두고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달라며 900만원 상당의 쌀 280포(20kg)를 흥덕구에 기탁했다.

남정인 주민복지과장은 “이렇게 고맙게 주신 쌀을 어려운 이웃에게 잘 전달해 주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서청주새마을금고 자산규모는 5200억원으로 충청권에서는 최고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본점과 지점을 합해 7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적립금은 이익 배당 뒤 남은 자산으로 재무구조의 건전성을 나타내는 척도로, 자산 규모와 점포 수, 적립금 등에서 서청주 새마을금고는 탄탄함을 인정 받아 지난해 충북권 경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서청주새마을금고는 지난 1977년 설립됐으며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는다.

창립 때부터 마음 변치 않고 거래를 트고 있는 회원만 2만 8천 여명 비회원을 포함하면 4만5천여명으로 오랜 시간동안 회원들과 끈끈한 정을 지속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1994년에 지역주민을 위해 하복대-가경동 하천변에 3200 그루의 살구나무를 심어 관리하고 있는데 봄날 피는 살구꽃은 벚꽃이 울고 갈 정도로 오가는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민 이사장은 이익은 철저히 회원에게 돌려주고, 맡겨 준 자산을 건전하게 운영하면서 직원들의 복지를 최대한 좋게 해주는 것이 경영의 기본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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