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이주미 기자 = 제천시가 설 명절을 맞아 오는 26일까지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적극 추진한다.

시는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쌀 소비를 촉진하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분담하여 나아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범시민 운동으로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이어 효과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산하 공직자가 솔선해 1가정 1포 고향 쌀 팔아주기를 실천하고 유관기관 및 단체, 기업체로 확대해 고향 쌀 구매에 적극 요청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고 있다.

중점 추진사항으로 ▲설맞이 설물 고향 쌀로 하기 ▲사회복지시설 등 위문 시 고향 쌀 구매해 전달하기 ▲귀성객 대상 고향 쌀 팔아주기 홍보 전개 ▲설맞이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및 쌀 소비 촉진 캠페인 전개 ▲각종 홍보매체를 통한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 분위기 확산 등이다.

이에따라 시에서는 오는 설 명절 맞이 사회복지시설 방문 및 어려운 이웃 위문 시 우리쌀 424포를 구매 전달하며, 마을 단체 기부 시 고향 쌀을 활용하여 의미있는 나눔의 행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또한 귀성객을 대상으로 고속도로 나들목과 국도변 경계지역 등에 환영 현수막 부착 시 고향 쌀 팔아주기 문구를 삽입하는 한편 재경 제천향후회 등 출향단체에 SMS홍보로 애향심 고취를 통한 홍보에도 적극 나선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통해 지역의 쌀 생산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이 보태지길 기대한다”며, “공무원 뿐 아니라 전 시민이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여 지역의 고품질 쌀 홍보와 고향사랑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해 설 명절에도 고향 쌀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해 쌀 835포 2224만원 상당의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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