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 127억 원의 예산 투입

【충북·세종=청주일보】이주미 기자 = 제천시가 살기좋은 농촌만들기를 위해 올 한해 다양한 사업에 127억 원을 투입한다.

시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에 12개 마을에 96억 원, 수리개설보수 사업 2개소에 3억 원, 농업기반시설 확충사업 24건에 28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은 주민주도의 마을자원을 활용하여 지역의 기초생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지역소득 및 경관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봉양읍소재지, 청풍면소재지, 한수 송계1리, 덕산 억수리·신현2리 등 12개 마을에 96억 원을 확보했다.

또한, 노후 저수지 정비를 통한 재해예방 및 영농환경개선을 위해 두학동 싸리재 저수지, 봉양읍 고모동 저수지에 3억 원을, 가뭄대비 농업용 대형관정 및 용배수로 설치 등 농업기반시설확충사업에 28억 원을 확보하여 농민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기 위해 수시로 현장을 방문하여 경작자들의 의견을 듣고 예산에 반영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최근엔 가뭄이 심하여 경작에 어려움이 많은 농민들을 위해 소형 및 대형관정 지원 등 용수원 확보 시설사업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는 농번기 농촌마을의 절도 및 도난 등 각종 범죄 예방을 위하여 마을 주 진입도로 내 농촌 방범용 CCTV를 2013년부터 78개소를 설치했으며, 올해도 취약지역 15개소에 추가 설치해 살기 좋은 농촌만들기에 앞장 설 방침이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