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정책간담회 가져

▲ 【충북·세종=청주일보】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 증평군 방문 모습 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이 17일 증평군을 방문해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와 향후계획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홍성열 군수를 비롯해 지역주요기관장 및 사업추진 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전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 감축을 위한 시범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 중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의 안전 인프라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증평군은 지난해 국민안전처가 공모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11월에는 관련 부서 공무원과 전문가 등 19명으로 안전한 도시 만들기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이에 군은 증평읍 삼보지구, 증평지구, 송산지구 등 3곳을 중점개선지구로 지정해 2018년까지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사업을 통해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교통, 범죄, 화재, 자연재해, 안전, 감염병, 자살) 중 5개 취약분야를 개선하고 안전문화운동을 펼쳐 사망자 수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세부사업으로는 △범죄분야에 CCTV개선, 가로등 설치사업 △교통분야에 보행환경개선사업, 교차로 개선사업 등 △화재분야에 소방도로 개설 및 정비사업 등 △자살분야에 생명드림존 등 △감염병분야에 포충기 설치 사업 등이다.

앞서 이 차관은 오전에 증평농협 소회의실에서 지역 축산 관련 기관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증평읍 스포츠센터 내 거점소독시설 근무실태 등 AI·구제역 방역상황을 점검하며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홍성열 군수는“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선정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안전 인프라 구축 후 범 군민적 안전문화운동으로 연결해 안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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