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정책간담회 가져
이날 간담회는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의 추진상황에 대한 보고와 향후계획에 대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홍성열 군수를 비롯해 지역주요기관장 및 사업추진 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안전사고 발생건수 및 사망자 감축을 위한 시범 모델을 발굴하고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 중 상대적으로 취약한 분야의 안전 인프라 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증평군은 지난해 국민안전처가 공모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에 도내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11월에는 관련 부서 공무원과 전문가 등 19명으로 안전한 도시 만들기 추진협의회를 구성했다.
이에 군은 증평읍 삼보지구, 증평지구, 송산지구 등 3곳을 중점개선지구로 지정해 2018년까지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이사업을 통해 지역안전지수 7개 분야(교통, 범죄, 화재, 자연재해, 안전, 감염병, 자살) 중 5개 취약분야를 개선하고 안전문화운동을 펼쳐 사망자 수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주요세부사업으로는 △범죄분야에 CCTV개선, 가로등 설치사업 △교통분야에 보행환경개선사업, 교차로 개선사업 등 △화재분야에 소방도로 개설 및 정비사업 등 △자살분야에 생명드림존 등 △감염병분야에 포충기 설치 사업 등이다.
앞서 이 차관은 오전에 증평농협 소회의실에서 지역 축산 관련 기관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증평읍 스포츠센터 내 거점소독시설 근무실태 등 AI·구제역 방역상황을 점검하며 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홍성열 군수는“안전한 지역사회 만들기 모델사업 선정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안전 인프라 구축 후 범 군민적 안전문화운동으로 연결해 안전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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