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모습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회인·회남면대(대장 정동성)는 지난 16일 회남면사무소 회의실에서 6·25 전쟁 당시 몸과 마음을 바쳐 헌신적으로 조국을 수호한 회남면 故한태석(신곡리), 故김선희(산수리), 故차동기(산수리), 故주성옥(거교리), 故차동수(산수리) 님의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수여했다.

이들은 지난 1954년 화랑무공훈장 수여자로 결정됐지만 6.25전쟁 당시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훈장을 받지 못했다.

이날 최근 전국 행정관서 방문 및 탐문 조사를 통해 국방부와 육군이 추진한 ‘선배전우 명예선양 활동사업’으로 63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이 유가족의 품으로 돌아갔다.

故한태석 님의 배우자 김옥자 씨는 “남편의 희생과 헌신을 국가에서 인정해 주고 훈장을 찾아 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날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훈장을 수여한 정동성 회인·회남면대장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배 전우님의 거룩한 정신을 계승하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것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용감하게 헌신분투하여 보통 이상의 능력을 발휘하거나, 큰 전과를 올려 그 공적이 뚜렷한 유공자에게 수여 하는 무공훈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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