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영동군이 과수원예분야 최대 지원사업인‘2017년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 중 농기계 분야를 올해 대폭 확대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군은 올해 생명농업특화지구육성사업에 51억4천7백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업생산기반분야, 가공유통분야, 농기계분야 등 3개 분야 23개 세부사업을 2월부터 중첨 추진한다.

특히, 총사업비의 30% 한도 지원에 제한되었던 농기계분야에 10%를 추가 반영한 40%의 예산인 20억5천8백만원을 고소작업차, 과수방제기, 동력가지절단기 등 3종 167대의 농기계 지원에 집중 투자한다.

군은 충북도에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요청으로‘총사업비의 30% 미만 농기계분야 지원’이라는 오래된 방침을 과감히 탈피해, 상대적으로 수요가 많은 농기계 희망농가에게 집중 지원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사회에 영농노동력 절감과 농가활력 의 긍정적 효과를 가져줄 것으로 기대된다.

농기계 지원사업은 2월중 읍면 자체 심의회를 거쳐 선정된 세부사업별 대상자에 대해 보조금교부결정 후 사업이 추진되며, 지원비율은 총사업비의 50% 보조, 50% 자부담으로 금년 11월 중순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손경수 농정과장은 “지역의 근간이 되는 과수산업의 선진화·과학화로 활력있는 농촌사회 조성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사업이 내실 있게 추진되도록 철저한 지도·감독을 추진하고 지역발전의 토대 마련과 영동 과일의 명품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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