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농법 및 청원생명쌀 벼 재배 농가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청원생명쌀 명품화 및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을 위해 친환경농법 벼 재배 농가에 우렁이종패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친환경농업을 실천 및 희망하는 농업인 또는 생산자단체, 청원생명쌀 재배농가이며 거주지 읍·면사무소 또는 동주민센터를 통해 신청을 받았다. 접수 결과 ha당 60kg씩 총 3239ha에 해당하는 우렁이종패를 신청했다.

또한, 청주시에서는 지난 16일 우렁이종패 단가 협의회를 개최 후 우렁이종패 가격을 지난해와 같이 kg/5,500원으로 동결 결정했다.

단가협의 시 우렁이 생산업체에서는 기름 값, 인건비, 사료 값 등의 인상에 따른 종패가격 인상을 주장했지만, 시에서는 사업비 부담 가중을 들어 시정에 협조하는 의미로 생산업체들과 공급가격 동결에 합의했다.

신청 및 협의회 결과, 청주시에서는 총 194톤, 총사업비 9억6천만원에 해당하는 우렁이종패를 지원할 계획이다.

보조비율은 청원생명쌀 및 친환경인증 필지는 100%, 일반농법 70% 보조금을 지원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 벼 재배단지를 중심으로 친환경농법이 정착되도록 우렁이종패를 지원함으로써 청원생명쌀 경쟁력 강화와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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