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 주교육지원청 신경인 교육장이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정년 퇴직한다. 박창서 수습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 박창서 수습기자 = “꿈을 키우는 행복 청주교육” 실현을 위해 열정적으로 청주교육을 이끈 청주교육지원청 신경인 교육장이 36여년의 교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는 28일 정년 퇴직한다.

청주교육지원청 제31대 신경인 교육장은 충북대학교 사범대학(공업교육과)을 졸업하고, 단국대학교 대학원에서 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1980년 청주공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24년간 교사로 재직했고, 그 후 청주여자중학교 및 청주공업고등학교 교감, 충북반도체고등학교, 오송중학교 교장을 역임하면서 관리자로서의 역량을 발휘했다.

또한, 교육전문직으로 근무하면서는 5년간의 장학사를 거쳐, 충북도교육청 교육국장 직을 역임하고, 지난해 3월 청주교육지원청 제31대 교육장으로 취임해 충북교육 발전을 이끌었다.

청주교육지원청 교육장으로 부임한 후 “솔선수범, 적시성, 긍정생각의 자세(솔·적·긍 운동)로 교육이 희망을 주고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는 신념으로 학력 향상은 물론‘행복Plus품성’ 가꾸기,‘창의인재’꿈 키우기, 「예방과 보호」 안심배움터 만들기 등의 중점사업을 전개해 학생들의 앞길을 밝히는 등불 역할을 했으며,

탁월한 지도력으로 ‘Wee센터 평가 최우수’,‘기록물관리 기관 평가 최우수교육청’에 선정되는 실적을 거양했다.

신경인 교육장은 강직하면서도 온화한 성품을 지닌 교육자로서 학생들에 대한 사랑, 교직원의 인화단결, 지역사회와의 공동체의식 형성을 바탕으로 교육가족과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는 참 스승이자 교육관리자로서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경직된 행사문화를 지양하고 직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교육장과의 대화의 날, 직장체육대회, 소통과 화합의 힐링나들이 등을 실시하고, 매월 월례조회 시 부서 장기자랑 및 생일자 축하이벤트를 실시하는 등 유연하고 재미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는데 앞장섰다.

이러한 평소 소신을 바탕으로 별도의 퇴임식을 갖지 않고 직원 상호 간 결속을 더욱 공고히 하도록 소통과 화합의 직원체육을 실시하기로 했다.

청주교육지원청 전 직원은 그런 뜻을 소중하게 받아들여 영예로운 정년퇴임을 축하하면서 헤어짐이 아닌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출발점에 선 교육장에게 응원을 보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신경인 교육장은 “그 동안의 교직생활 동안 많은 응원과 도움을 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교육의 큰 의미와 무한한 가능성을 느끼는 사람으로서 교육에 대한 아낌없는 관심과 사랑으로 충북교육을 위해 일조하겠다”며 퇴임인사를 갈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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