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세종=청주일보】3·8 세계여성의날 충북여성연대가 주최한 기념식에 참가한 내빈들이 페미니스트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제109회 세계여성의날 기념식이 8일 오후2시 충북여성센터 미래여성플라자 홀에서 충북 여성연대 주관으로 열렸다.

이런 행사를 주관한 충북여성연대는 젠더사회문화연구소이음, 청주여성의전화, 청주지여공동체시민센터, 청주YWCA여성종합상담소, 충북여성인권상담소 늘봄, 충북여성장애인연대, 충북이주여성인권센터 등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충북도 고규창 충북부지사,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교육감, 이승훈 청주시장의 천혜숙 여사, 충북도의회 이광희, 이숙애 의원, 청주시의회 육미선의원, 충북도 여성정책관 변혜정씨 등이 참석했다.

또, 여성재단 권수애, 충북여성포럼 유연경, 여성발전센터 박종복 전소장, NGO 송재봉 센터장, 원불교 백인엽교감 등 여성대표들과 150여 여성회원들이 참석했다.

인사말에서 정선희 충북여성연대 상임대표 “서로 돌보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평등으로 우리사회의 혐오스럽게 골진 부분을 치유하고 서로가 나누고 돌보는 평등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김병우 충북교육감이 “I Billion Rising”음악에 맞춰 회원들과 평화를 상징하는 춤을 추고 있다. 김정수 기자


이어 진행된 평화를 충추자라는 포퍼먼스에서는 “I Billion Rising”맞춰 회원들과 내빈들이 함께 평화의 춤 나래를 폈으며 김병우 교육감은 여성들의 권유로 즉석에서 합류해 같이 포퍼먼스를 했다.

이날 행사는 내빈 축사 없이 20대 여성의 전화 활동가와 40대 한혜진 청주지역공동체시민센터 회원의 페미니스트 현장 경험이 묻어나오는 인사말로 축사를 대신해 회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어 6개 상임단체의 활동을 보는 영상을 시청했으며 충북여성정책의제발표로 여성인권 성평등에 대한 간단한 토론을 벌였다.

그동안 성평등 디딤돌 상에는 청주지방검찰청 정혜승 성폭력 전담검사, 충북지방청 민병선 성폭력 특별 수사대 팀장이 수상했다.

성폭력 걸림돌 상에는 해외연수 성폭력을 한 B면 이장단 협의회와 충북도의회 Q의원과 Z의원 등 2명이 선정돼 여성회원들의 야유를 받았다.

충북여성연대는 이날 3·8세계여성의 날 기념 충북여성대회 8개항에 이르는 충북여성의제를 채택했다.

8대 여성의제는 ▲동일노동,동일임금실현, ▲남여동수 내각 구성, ▲여성비정규직일자리, 정규직 50%전환, ▲데이트폭력,스토킹방지법 제정, 등이다.

또, ▲젠더폭력피해자 지원체계전면개편, ▲성폭력피해자 무고죄폐지,▲여성장애인법 제정,▲이주여성지원법 제정 등이다.

3·8여성선언을 끝으로 제109회 세계여성의날 행사를 마무리 지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