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민관단체 회원 100여 명, 용두산산림욕장에 편백나무 1000주 식재

▲ 【충북·세종=청주일보】 제천시가 민간단체 회원들과 편백나무심기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제천시 제공> 이종범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이동범 기자 = 제천시는 20일 민간단체 회원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두산 산림욕장에서 나무심기 캠페인을 추진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근규 제천시장과 공무원, 제천숲해설가협회, 제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코레일충북본부,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제천단양학생회, 제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사 제천지구협의회 회원은 산림욕장에 편백나무 1000주를 식재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소나무재선충 피해가 극심해짐에 따라 미래 상록수림 확보를 위해 민간단체 주도로 편백나무심기 캠페인이 추진됐다.

특히 편백나무는 면역력을 키워주고 스트레스 완화에도 도움을 주는 피톤치드 발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시민들이 산림욕을 하며 심신 치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이날 행사를 위해 대상지 제초작업을 실시하고 행사 당일 삽과 괭이 등 작업도구를 배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나무심기 캠페인이 민간단체와 함께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함께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이용객들에게 도심 속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수목환경을 제공토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지난 해 사회서비스 일자리사업의 일환으로 맞춤식 숲해설프로그램을 용두산 산림욕장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산책코스(1.5km)에서 나무와 야생화 해설 및 힐링 호흡명상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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