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4곳 구·시·군 국가선관위에 투표소에서 22일 일제 선거 돌입

▲ 【충북·세종=청주일보】 22일 청주시 청원구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에 마련된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 선출 전국 투표소투표에 선거인단으로 신청한 한 시민이 투표에 참여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곧 대선 결선이라는 정치관계자들의 분석이 있듯이 더불어민주당의 대선 경선 선거인단에 지대한 관심이 솔리고 있다.

현재 여론조사에서의 지지율은 문재인, 안희정, 이재명, 최성 후보 순으로 나타났지만 충북지역은 대선 경쟁에서 중도하차한 반기문 전 유엔대사의 정서가 남아 있는 것으로 회자되고 있다.

특히 KBS토론에서 군 생활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표창 수상문제로 파장으로 논란이 증폭되고 있어 경선 결과가 한치 앞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이에 따라 전국 여론조사와 다르게 순위가 형성될 요지도 보이고 있어 충북 경선에 대선 관계자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이날 실시되는 전국투표소 투표는 충북지역 구·시·군 선관위 14곳 등 전국에 250개소가 마련됐다.

충북지역 투표소는 각 구·시·군 선거관리위원회 13곳에 설치되며, 청주시 청원구 투표소의 경우 청원구선관위 위치가 상당구에 있는 것을 고려해 민주당 충북도당(청원구 율봉로 141 초원빌딩 6층)에 마련된다.

투표 시간은 이날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공공기관 발급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이번 투표소 투표 대상은 1차 선거인단 투표소 투표 신청자와 권리당원 중 투표소투표 희망자로 전국 29만2980명이다. 충북은 7619명(권리당원 4832명, 1차 선거인단 2787명)이다.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전국투표소 투표는 국가선거관리위원회에서 위탁을 맡아 관리한다.

투표소 투표 후에는 호남권, 충청권, 영남권, 수도권·강원 등 전국 4개 권역별로 ARS투표와 대의원 순회투표가 이어진다.

충청권 ARS투표는 오는 27~28일 양일간 진행된다.

29일 대전에서 열리는 충청권 순회투표는 충청권 전국대의원 1468명이 참여해 후보자들의 합동연설회를 들은 후 투표할 예정이며, 이날 개표와 함께 충청권 전국투표소투표, ARS투표, 권역별 순회투표 결과가 함께 공개된다.

이번 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는 4월3일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대선주자 충청권 합동토론회가 25일 MBC충북 청주공개홀에서 오후 1시40분부터 오후 3시40분까지 2시간동안 열린다. 이번 토론회는 지상파 방송을 통해 충북지역에 생중계된다.

DMB를 통해서는 충북·대전·충남·세종 등 충청권 전역에 제공되며 페이스북을 통한 라이브 방송도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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