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 주제로 열려

【충북·세종=청주일보】이동범 기자 = 충주시는 유엔총회에서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22일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물사랑 실천을 다짐하는 ‘2017년 세계 물의 날’ 기념식 행사를 가졌다.

‘하수의 재발견 그리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시민단체, 한국수자원공사 충주댐관리단, 한국농어촌공사 충주ㆍ제천ㆍ단양지사, 군부대,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오후 2시부터 홍보영상 상영에 이어 맑은 물 관리 및 환경보전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물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물 절약 실천을 다짐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 참가했던 공군 제3710부대(19전투비행단) 장병 40여 명은 기념식 후 탄금호 일원으로 이동해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박부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수자원 보전과 먹는 물의 소중함을 깊이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은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 들여 지난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3월 22일을 지정 선포한 날로 우리나라는 1990년부터 매년 7월 1일을 물의 날로 지정해 관련 행사를 개최해 오다 UN의 요청을 받아들여 1995년부터 3월 22일로 변경해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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