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국토교통부 용역 발표 앞두고 반대 입장 첨명

▲ 【충북·세종=청주일보】 자유한국당 로고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자유 한국당 충북도당은 내달 국토교통부가 KTX세종역 신설과 관련한 용역결과를 발표에 대해 반드시 신설이 철회 돼야 한다는 원칙을 고수하는 성명을 내 놨다.

유력 대선주자라고 하는 민주당 문재인 前 대표와 안희정 충남지사 등이 세종시 눈치만 보면서 분명한 입장표명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충청권 대선이슈가 되고 있는 KTX세종역 신설문제는 충청권의 상생발전을 위해서도 절대 간과해서는 안될 문제라고 지적했다.

2005년 한나라당이 정치적 결정을 배제하고 논리와 원칙차원에서 호남고속철 오송분기역을 당론으로 결정해서 했듯이 KTX세종역 역시 똑같은 절차를 통해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세종시의 관문역인 오송역을 두고 또다시 세종역을 만들어 고속철을 저속철로 만들고 지역갈등을 조장하는 민주당 이해찬 의원과 이춘희 세종시장은 비난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구나, KTX세종역 신설 논의 중단을 대선공약화해서 충북의 이익을 대변해야 할 이시종 지사와 민주당 충북도당이 어정쩡한 자세로 유력후보들 눈치만 보고 있다고 비난했다.

민주당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KTX세종역 신설추진에 힘이 실려 충북은 오히려 불이익을 받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충북도당은 우리 충북의 최대현안인 KTX세종역 신설논의중단을 대선공약화 하도록 노력해서 오송역의 위상을 흔드는 그 어떠한 시도도 단호히 배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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