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들. 그들의 작품론을 대화하다’, 23일부터 24일까지 미술창작스튜디오 교육실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립미술관(관장 연규옥)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에서는 스튜디오 프로그램 일환으로 오는 23일부터 제10기 입주작가 21명과 18명의 전시 기획자와 미술평론가를 초대하여 그간의 작업 성과물을 바탕으로 입주작가의 작품을 분석하고 토론하는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번 미술창작스튜디오 공동 워크숍은 해마다 운영하던 일괄적 프리젠테이션 행사에서 벗어나 작품과 현장 전시를 보고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그간 스튜디오를 방문하고 작업의 어드바이져로서 다양한 해석을 풀어낼 예정이다.

이는 작가들이 직접 작품 프리젠테이션 후 외부 큐레이터와 미술평론가들이 작품 분석을 해 토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입주기간의 작업성과에 대하여 정리기회이기도 하다.

또한, 행사기간에 해당 작가들의 릴레이전시와 미니 오픈스튜디오도 곁들어져 워크숍 전후 작가들의 작품을 실제로 감상하고 대화에 참여할 수 있어 작품에 대한 이해를 폭넓게 보여줄 예정이다.

작가들은 어드바이져로 만난 저명한 미술기획자들과의 만남을 함께할 수 있어 글로벌 미술의 다양한 이야기를 접목시킬 수 있고 현재 작품을 점검할 수 있어 이번 워크숍에 대한 기대가 크다.

공동워크숍이 개최되는 오는 23일 프리젠테이션 진행은 입주작가 안준영, 박웅규, 박경종, 오세경, 나일 크레이븐 작가이며 두 번째 24일은 조동광, 박한샘, 한윤희, 박미례 작가가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다. 외부전문가로는 미술평론가 이선영, 신승오 페리지갤러리 디렉터, 신현진 독립큐레이터, 피서라 큐레이터,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큐레이터, 김주옥 평론가, 홍경한 퍼블릭아트 편집장이 방문한다.

이에 시립미술관 연규옥 관장은 이번 스튜디오 워크숍행사가 많은 큐레이터 및 평론가 등 외부 전문가들의 만남으로 인해 젊은 작가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개념을 열어주고 지역의 현대미술을 소개하는 뜻 깊은 자리라며 앞으로 이런 워크숍을 통하여 청주의 젊은 미술가들이 외부지역의 유명한 미술관이나 갤러리의 전시기획에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제10기 입주작가 공동워크숍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스튜디오 홈페이지(www.cmoa.cheongju.go.kr)를 참고하시기 바라며 전시행사로 진행되는 아티스트 릴레이전은 한윤희 작가와 영국작가인 나일 크레이븐의 개인전시가 스튜디오 전시장 전관에서 개최하고 있어 워크숍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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