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지 인근 시유지 8100㎡ 정비, 텃밭 250면 조성

▲ 【충북·세종=청주일보】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주민자치위, 부지내의 각종 쓰레기 9톤 분량을 치우고, 굴삭기와 트랙터 등 장비를 동원해 굴곡이 심한 부지에 평탄화 작업을 했다.김익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익환 기자 =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읍장 이현석)과 오창읍주민자치위원(위원장 김진) 등 20여명은 지난 21일부터 이틀간 ‘오창읍 도시민 텃밭농원’을 위한 부지 정비작업을 실시했다.

이곳은 오창2산업단지 부영아파트 앞에 인접한 미활용 시유지 (8100㎡)로, 그간 각종 쓰레기와 함께 일부 주민들의 무단경작에 따른 농업부산물 등으로 신도시의 미관을 저해시켜 각종 민원이 제기돼 왔었다.

오창읍과 주민자치위원회는 부지내의 각종 쓰레기 9톤 분량을 치우고, 굴삭기와 트랙터 등 장비를 동원해 굴곡이 심한 부지에 평탄화 작업을 실시했다.

앞서, 오창읍에서는 지난달에 텃밭 분양을 공고해 주민들의 많은 관심속에 250면의 사용자를 결정한 바 있다.

오창읍은 추가 작업으로 퇴비넣기와 이랑만들기, 비닐씌우기, 개인별 표찰 부착 등을 실시하고, 내달 하순경에는 텃밭을 개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비작업에 자진 참여한 한 주민은“아파트 앞에 지저분하게 방치되다시피하던 땅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기분이 아주 좋고, 사업을 추진한 오창읍에 감사하다”며, “아이와 이웃과 함께 채소를 기를 생각을 하니 신이 난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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