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6개점 동시판매, 칡소사육농가 기대감 높아

▲ 【충북·세종=청주일보】칡소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는 오는 24일부터 29일까지 롯데백화점 관악점에서 도 광역브랜드인 청풍명월한우와 흙살림 친환경채소 산지직송 판매행사를 갖는다.

행사첫날인 오는 24일 고규창 행정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특판 기획행사로 도내 사육농가에서 생산한 칡소고기를 입점기념으로 50%할인해 우수고객에게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칡소는 우리 고유의 재래한우이나 그동안 황갈색 위주로 개량하여 자취를 감추었다가 지난 1996년부터 도 축산위생연구소 종축시험장의 토종한우 복원사업으로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518두의 칡소가 있으며 도 축산위생연구소에 54두와 13농가에서 464두를 사육하고 있다.

그동안 신세계백화점에 명절에만 한정판매했으나 그마저도 판로가 끊겨 사육농가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충북도와 청풍명월클러스터사업단이 함께 롯데백화점에 입점노력 끝에 성사됐다.

앞으로도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판매를 늘려 농가에서는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2007년도 9월에 충북도, 생산자 단체대표 공동으로 농축산물 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래 청풍명월 한우를 연간 56억 원 정도 판매해 주고 있다.

도 관계관에 따르면 앞으로도 충북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축산물을 롯데백화점 전매장으로 판매를 늘리는데 노력하고 충북 칡소 대표브랜드인 ‘호반칡소’홍보와 개체수를 늘리는 일에도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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