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할랄시장 공략도 함께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는 도내 농식품의 수출시장 다변화와 할랄시장 진출을 위해 오는 24일~26일까지 3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충북 농식품 홍보·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이세탄(ISETAN) 백화점 등 3개 대형마트에서 열리는 이번 판촉전에는 충북인삼조합, 교동식품 등 23개 업체의 홍삼제품, 삼계탕, 잡곡류, 견과류, 과자류, 김류, 음료류 등 가공식품 위주의 판매와 홍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판촉전을 통해 73천 달러의 농식품을 수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행사기간 중 18억 할랄 시장의 전초기지라 할 수 있는 말레이시아의 할랄 제품에 대한 전반적인 시장조사와 함께 수출 유망품목을 파악하는 등 현지 정보교류도 함께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한류 영향력, 높은 소득수준 등 구매 잠재력이 큰 지역으로 우리도의 질 높은 농식품을 현지에 성공적으로 수출할 수 있도록 현지 유통관계자, 주말레이시아 대사관, 현지 한인회 등과 긴밀한 접촉을 해 나갈 계획이며, 향후 할랄 시장의 교두보 역할을 할 말레이시아 시장을 철저히 조사하여 우리도 할랄 식품 수출에 대비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도는 이번 행사에서 충북의 관광 및 화장품·뷰티 관련 홍보도 함께 병행해 현지에서 충북 알리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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