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식문화 활성화... 농산물 소비 촉진 기여

▲ 【충북·세종=청주일보】지난 10일 과제교육 ‘지역농산물을 활용한 조화로운 한식 상차림’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전귀철)는 이달 실시한 향토음식연구회 과제교육이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고 23일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과제교육을 통해 지역의 향토음식문화를 계승・발전시키고 우리 고장의 고유한 농산물과 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성과를 얻었다”고 자부했다.

지역의 향토음식개발 및 식생활문화 정립, 식문화 리더능력 햠양을 위해 마련된 이번 교육은 2회의 과제실시와 1회의 식문화 선진지 견학으로 채워졌다.

지난 10일 실시된 첫 과제교육에서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조화로운 한식 상차림’이라는 주제로 연잎밥, 첩첩전골, 아로니아와인 닭가슴살 샐러드 등을 실습했다.

이어 14일 전북 순창의 식문화 선진지 견학을 통해 회원들은 전통엿 제조시설, 우수 농가맛집, 장류 사업소 등을 둘러보며 다양한 우수사례를 몸에 익히고 돌아왔다.

마지막으로 22일 과제교육 때는 ‘건강한 식생활 문화보급’이라는 주제로 허브를 첨가한 돼지고기목살구이, 사과쌈, 도토리산채전 등을 실습하며 올해 과정을 마무리했다.

노욱형 농촌지도사는 “옥천군향토음식연구회를 통해 향토음식을 널리 보급하고 새로운 조리법과 먹거리를 창출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향토음식연구회(회장 안미자)는 군에 거주하는 40여 명의 주부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지역 내 농산물을 재료로 한 다양한 음식과 조리법을 보급, 군민의 식생활 문화 개선과 농산물 소비 촉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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