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 국산목재 자급률 향상, 재정수입에 기여

▲ 【충북·세종=청주일보】 충북 제천시가 숲가꾸기 사업으로 수집된 원목,사진=제천시 제공> 이동범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이동범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지난해 하반기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생산·수집한 참나무 및 소나무 원목을 매각해 1억원 상당의 세외수입을 달성하였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까지 백운면 덕동리와 봉양읍 명도리 임도 주변 시유림에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해 수집한 원목 2381㎥를 이달에 입찰 등을 통해 9820만원에 매각했다.

숲가꾸기 사업은 나무가 무성한 임야에서 솎아베기를 실시하여 숲의 생육환경 개선을 통해 우량 입목생산 등 산림을 보다 가치 있게 만드는 사업이다.

산림작업 여건상 보통 잘라낸 나무는 임야에 방치하는 데 반해 시는 기계화장비를 이용하여 잘라낸 나무를 최대한 수집 후 매각해 국산목재의 자급률을 높이는 등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수집된 원목은 수종과 품질에 따라 건축제재목, 표고목, 펠릿원료, 펄프용으로 활용된다.

시 관계자는 “숲가꾸기를 통해 제천의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는 물론 국산목재 자급률 향상과 시의 재정수입에도 기여한다”며, “앞으로도 자연치유도시 제천에 맞는 건강한 산림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올 한해 500ha의 숲가꾸기 사업지에서 3000㎥의 원목을 수집해 1억5000만원의 세외수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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