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목일을 맞아‘시민 내 나무심기 및 아름다운 임도길 걷기 행사’개최

【충북·세종=청주일보】이동범 기자 = 제천시는 오는 5일 제72회 식목일 맞아 시민 내 나무심기 및 아름다운 임도길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나무를 심고 가꾸는 분위기 확산을 통해 산림자원을 적극 조성하고, 숲을 통해 시민이 행복해질 수있음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5일 모산동 까치산 일원에서 개최하는 아름다운 임도길 걷기 행사는 이근규 제천시장을 비롯한 시 공무원과 산림조합 관계자, 유관기관 및 단체,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까치산 임도에 산딸나무 300본을 식재한 후 신설된 임도길을 걸으며 식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행사가 펼쳐지는 까치산 임도는 지난 해 7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하여 기존임도에 2.9km를 연장한 신설구간으로 추후 마을의 산림경영과 산촌 휴양객의 힐링 코스로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시는 5일까지 17개 읍면동에 왕매실과 아로니아 등 2,950본의 묘목을 무료로 나누어주며 ‘시민 내 나무심기’ 캠페인을 벌인다.

시 관계자는 “범 시민 나무심기 확산을 통해 건강한 산림환경을 조성하여 시민과 방문객들이 아름다운 녹색 경관으로 힐링되길 바란다”며, 또한 “나무를 심는 것 만큼 가꾸는 것도 중요하므로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올 한해 건강한 산림생태계 유지를 위해 2150ha에 25억 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자연치유을 위한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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