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야생동물 포획 및 부상·조난 야생동물 구조 활동

【충북·세종=청주일보】이동범 기자 = 제천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유해야생동물로 부터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달부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시는 수렵면허소지 5년이 경과한 수렵 및 구제활동 유경험자 26명을 선발하여 피해방지단을 구성했으며 오는 11월까지 활동한다.

피해방지단은 야생동물 상습 출몰 지역과 농작물 피해 발생 시 우선적으로 투입되어 현장조사 및 포획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부상이나 조난된 야생동물에 대해서도 긴급 구조 활동을 병행하여 건전한 자연생태계 유지를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지난해 피해방지단은 멧돼지 97마리, 고라니 1612마리 등 유해야생동물 3250마리를 포획하여 농작물 피해 예방 및 야생동물 적정 개체수를 유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유해야생동물로 부터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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