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문화기획자 양성 프로그램 <청년학당> 1차 워크숍 성료, 마동창작마을부터 ~ 충북문학관까지 청주 문화 한바퀴!

▲ 【충북·세종=청주일보】청년학당 1차 워크숍 개최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8~9일 이틀에 걸쳐 청년 문화기획자 양성 프로그램 ‘청년학당’ 1차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 충북도, 청주시가 주최하고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관하는‘2016~2020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청주 문화 한바퀴!’로 첫날(8일)은 문의면에 위치한 마동 창작마을과 낭성면 쌍샘교회 공동체 마을을 둘러보고, 지역의 문화공간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저녁 특강에서는 극단 사다리의 김희연 대표가 ‘문화기획이란 무엇이며, 어떻게 진행하는가’를 주제로 살아있는 현장경험을 나눴다.

또, ‘인상 깊었던 문화 프로젝트’를 주제로 30인의 청년들이 직접 준비한 PT를 발표하며 서로의 의견을 공유했다.

이튿날(9일)은 문의문화재단지와 대청호미술관, 충북문학관을 찾아 앞으로의 문화 기획에 대한 그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지며 1차 워크숍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워크숍은 문화에 대한 청년들의 갈증을 해소하고, 새롭게 첫 걸음을 내딛은 30인의 청주 청년기획자들의 시작을 알렸다.

워크숍에 참가한 백승균(충북대·24세)씨는 “대학생으로 5년간 청주에 살면서도 몰랐던 우리 지역과 문화에 다시 한 번 관심을 갖고 배울 수 있는 경험이었다”며 “무엇보다 더 이상 혼자가 아닌 서른 명의 문화 청년들과 함께하고 공감할 수 있었고, 같은 경험에서도 각자의 시선과 다른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김호일 사무총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청년들이 더욱 새로운 기획으로 청주의 문화를 이끄는 시민들의 감성을 두드릴 것”이라며 “올 한해도 문화 다이어리와 더불어 청년들만의 참신한 문화기획 활동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청년학당’은 청주지역 대학생과 함께하는 창의인재 양성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된 청주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워크숍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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