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무용단‘브런치 콘서트-봄의 고백’

▲ 【충북·세종=청주일보】춤으로 전하는 봄의 고백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립무용단(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 박시종)은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공연 ‘브런치 콘서트’를 오는 19일 오전 11시 청주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무용단이 준비한 이번 브런치 콘서트는 <봄의 고백>이라는 제목으로 춤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몸짓의 설레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김소월 시인의 詩‘진달래꽃’의 시구 일부를 인용한 곡으로 TV프로그램 팬텀싱어에서 화제가 되었던 ‘소월에게 묻기를’ 노래에 감성 충만한 움직임을 더한 무대를 시작으로 두 남녀의 사랑의 메시지를 표현한 ‘속삭임’을 선보인다.

방울소리와 현란한 테크닉이 인상적인 ‘쟁강춤’에 이어 시립무용단 다섯 명의 신규단원들로 구성된 창작 춤 앙상블 ‘어울촘촘’을 풋풋함과 생기 넘치는 무대로 선보이며, 한 마리의 나비와 만개한 꽃의 어우러짐을 형상화한 작품 ‘화선무’가 이어진다.

마지막으로 홀리다의 ‘홀’을 의미하며 <아리랑>을 통해 사계를 표현한 작품 ‘홀’을 끝으로 마무리가 된다.

이 작품은 지난 해 정기공연에서 선보여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다.

박시종 예술감독 겸 상임안무자는 “청주시립무용단이 전하는 아름다운 몸짓의 고백으로 초록빛 설레는 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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