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역신설 반대 30명전원 찬성…경자청 행정사무감사 20대10으로 가결

▲ 【충북·세종=청주일보】 충북도의회 제355회 임시회 본회의장에서 2건의 안건을 처리하기 위한 전자투표개시모습.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의에 앞서 19일 오후1시 40분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음악회”가 열렸다.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음악회는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양승돈 예술 감독이 김양희 의장에게 제안해 마련된 것으로 양승돈 예술 감독의 지휘 아래 13명의 단원의 열연으로 “브람스 헝가리안 댄스 5번,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OST, 경복궁 타령” 등 약 20분 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했다.

김양희 의장은 “본회의장에서 처음으로 열린 ‘의사당 음악회’로서 아름다운 선율이 어우러지듯, 충청북도의회와 162만 도민이 서로 힘을 합쳐 충북에 놓여 있는 현안을 조화롭게 헤쳐 나가자는 소망이 담겨 있다. 또한, 엄숙하기만 한 본회의장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회기를 시작함으로써 열린 마음과 유연한 마인드로 의정 활동을 이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본회의에서 엄재창 도의원 5분 자유발언을 ‘도내 국공립유치원 정원제도 개선하라’는 제목으로 했다.

장선배 도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적극적인 미세먼지 대책 촉구’윤은희 도의원은 ‘성공만이 아니라 실패도 도민과 공유’ 임순묵 의원은 ‘잇따른 경자구역 사업포기 포기만이 능사인가’라는 내용으로 발언을 했다.

이어 충북도내 최초로 실시된 무기명 전자투표에서 세종역 신설 반대는 충북도의원 30명이 전원 찬성으로 통과됐다.

김학철 도의원이 발의한 경자청 행정사무감사는 찬성20표 반대 10표로 당대당으로 갈려 통과돼 경자청 행정사무감사를 받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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