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서정욱 기자 = 충북 청주시 상당구 환경위생과는 봄철 날씨가 풀리면 황사와 더불어 시민의 호흡기 건강에 영향을 주는 미세먼지의 발생을 억제하고자 미세먼지 발생이 많은 대형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대해 5월 한 달간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최근 아주대 산학협력단이 실시한 “청주시 미세먼지 특성분석 및 대기질 개선대책 수립” 용역결과에서 청주시 미세먼지 대부분을 비산먼지가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비산먼지의 76%가 도로와 건설현장에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관내 택지개발지역 및 아파트 신축 공사장 등 5,000㎡ 이상 대형 토목 및 건축 공사장에 대해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점검 내용으로는 △세륜 및 세차 시설의 적정 운영 △단지 내 우선 포장 및 살수차 운행 △토사 운반 차량의 적정량 상차 및 상부 덮개 설치 △환경전담요원 고정 배치 여부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경미한 사항에 대해 즉시 현지 시정조치하며, 비산먼지 억제조치 미실시 및 미흡한 사항에 형사고발 등의 강력한 행정조치를 실시 할 예정이다.

한편, 상당구는 차량 통행이 많은 노선에 대해 노면청소차량 운행 횟수를 주 3회에서 5회로 증회 운영해 비산먼지 억제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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