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소재 작은방에 200여개의 빵 전달

▲ 【충북·세종=청주일보】꽃동네학교, 세번째 사랑실천의 빵 나눔 릴레이박수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수은 기자 = 꽃동네학교(교장직무대리 김창희)는 25일 서울 용산구 동자동에 위치한 작은방에 사는 100여가구의 주민들을 방문해 사랑을 전했다.

꽃동네 현진섭 바르톨로메오 신부님과 꽃동네학교 교직원, 전례봉사단 학생들은 꽃동네학교 학교기업 사랑관에서 만든 빵 200여개와 음료수, 과일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진성 학생은 “2년전에도 작은방에 온 적이 있었는데, 그때 뵀던 할아버지가 생각났다. 오늘 만난 분들이 모두 건강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꽃동네학교는 지난해에도 개교 15주년(3월 15일)을 맞아 청주 중앙공원에서 직접 구워 만든 빵 2,000개를, 지난 12일에는 청주여자교도소에 빵 900개를 나누며 사랑을 실천한 바 있다.

꽃동네학교(교장직무대리 김창희)는 “정성을 담은 빵을 나누며 사랑을 전달하고, 학생들의 인격 함양에도 큰 의미가 있는 시간이어서 뿌듯하다”며 “다음은 어디에 가서 사랑실천 릴레이를 실행할지 고민하는 것 자체가 행복한 일이다”라고 말했다.

꽃동네학교 학교기업은 지난 2012년 개관해을 생산 판매하고 있으며, 현재 꽃동네학교를 졸업한 10명의 장애인 근로자가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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