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후보 청주시 성안길 유세… 정동영, 손학규 후보도 청주 거리유세 총력 펼쳐

▲ 【충북·세종=청주일보】 안철수 후보가 성안길에 도착해 지지자들과 함께 희망을 적은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를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국민의당이 충북 청주유세에 총력전으로 안철수 후보가 29일 오후 3시20분 청수 성안길 거리를 찾아 D-10 유세를 이어갔다.

이날 청주 성안길 거리유세에는 많은 인파가 운집해 안철수 후보를 연호했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에 이어 안희정 충남도지사 가지 충청의 인무들이 후보로 나서지 못한 묘한 분위기가 흐르고 있는 충북 투심이 어느 후보에게 향할지 오리무중에 빠져있다.

특히 적극적인 투심이 있는 젊은 층과 투심을 밝히지 않는 중장년층의 지지가 표면적으로는 양분화 돼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정치 전문가들도 예측에 대한 분석을 자제하고 있다.

이날 안철수 후보는 세종과 오송에 이어 충북을 청주시 성안길을 방문해 지지를 호소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안철수 후보가 청주시 성안길 거리유세에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안후보는 충북을 4차 산업혁명의 신도시와 산업기반을 가진 도시로 만든다는 공약과 함께 충북의 현안인 중부고속도로 호법에서 남이분기점 확장을 약속했다.

이어 ▲교통과 물류의 도시 ▲청주국제공황 활성화▲오송바이오미래도시 완성▲충주시 당뇨바이오밸리 도시 ▲제천종합 물 산업 도시 로 만들어 향후 충북의 20년 먹거리를 완성시키겠다고 공약했다.

이어 충북에 한류형 초고속 열차 시범단지를 건설 하겠다고 추가로 공약했다.

안후보는 TV토론에서의 부진을 의식한 듯 말싸움을 잘못한다고 소개한 뒤 말만으로는 세상을 바꾸지 못하고 실천하는 행동만이 세상을 바꿀수 있다고 주장하며 진솔성 있는 자신을 충북에서 선택해 줄 것을 주장했다.

이어 안후보는 국민의 부름으로 정치를 시작했고 공무원시험에 수십만명이 목숨을 걸고 있으며 부모들 역시 연간 1000만원이라는 돈을 청년들에게 투자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공무원시험에 전국이 매달리고 있는 것은 우리사회에 빽 없이 갈수 잇는 자리며 정년까지 잘리지 않고 직장 생활을 영위 할 수 있는 직업이라 취준생과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직업이라고 재차 소개했다.

우리의 현실은 청년들이 공무원 이외에 다른 꿈을 꿀 수 없는 불공정한 사회로 100명중 2명만이 성공하는 암담한 현실을 타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안철수 후보가 희망 로봇을 선물한 어린이들과 포즈를 취했다. 김정수 기자


타 대통령 후보는 취업난을 타개하기 위해 수십만개의 공무원 일자리를 늘린다고 공약 했지만 정부 예산을 할 수 있는 일이 있고 할 수 없는 일이 있다고 비판했다.
안후보는 바꿔야할 3가지를 들었고 ▲실력보다 빽 이나 줄이 통하는 세상▲재벌 대기업독식 경제 타파▲정규직과 비정규직 격차 타파 등을 들었다.

이어 생각이 다른 사람을 적으로 돌리면 나라가 분열되며 통합은 선거 기간인 지금부터 해야 선거 끝나도 국민 대통합이 어렵지 않다라고 강조했다.

안후보는 이념, 지역, 세대 차이를 넘어 모든 개혁세력과 합리적인 미래의 대한민국을 세워야 하며 개혁과 대통합의 전조사인 자신이 대통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청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