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2번 후보 찍으면 분열과 갈등 5년간 유발 할 우려 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8일 오후 4시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 도착해 운집한 지지자들과 함께 성안길 유권자 스킨쉽에 나선 안털수 후보. 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국민의당 기호 3번 안철수 후보가 제19대 대선 마직막 유세날인 8일 당락과 정국의 주도권을 좌우하는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 오후 4시에 도착해 뚜벅이 전국 유세를 이어가며 저인망식 선거 운동을 이어갔다.

이날 국민의당 당직자들과 선거 운동원들은 안철수 후보의 조용한 유세를 위해 일체의 선거 장비와 잠바를 입은 운동원들이 배치되지 않았다.

청주시 상당구청 앞 성안길에 모습을 보인 안철수 후보는 배낭을 맨 모습으로 운집해 있던 인파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유권자들과 스킨쉽을 가졌다.

안철수 후보는 기존의 선거방식과 달리 일체의 선거운동을 벗어나 길을 걷고 후보자들과 직접 스킨쉽을 가지는 것으로 새로운 선거운동을 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 충북 청주시 성안길에서 지지자들이 건넨 꽃을 들고 잠시 포즈를 취한 안철수 후보. 김정수 기자

청주시 성안길 롯데 시네마에서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몰려든 지지자들에게 미래로 통합으로 가려면 1번과 2번 후보가 아닌 안철수를 찍어야 한다며 지지자들과 같이 소신을 선창과 후창을 했다.

안철수 후보는 3대 비리를 선창하며 운집한 젊은 유권자들과 지지자들과 선창과 후창을 곁들여 외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안후보는 3대 비리에 대해 강조하며 운집한 지지자들과 함께 선·후창으로 “입학비리, 병역비리, 취업비리 완전히 뿌리 뽑겠다”며 “3대 비리 연루된 자 다음정부에서 발도 못 붙이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어 “미래를 여는 첫 번째 대통령 되겠다”고 강조하며 일체의 장비가 없이 지지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거리 연설을 마무리 했다.

현재 여론상 유불리와 달리 밑바닥 정서는 오리무중으로 부동층의 향방에 따라 대선당락이 결정될 것으로 보여 막판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추론되는 구도는 1번문재인 ,2번 홍준표, 3번 안철수의 삼각구도가 형성돼 내일 개표 결과 유권자들의 표심이 지역구도, 또는 보·혁(진보·보수)구도 어느 방향으로 민심이 흐를지 예측불허의 대선이 진행되고 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안철수 후보가 청주 성안길에서 젊은 지지자들과 3대 비리 선창후 악수를 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초반 문·안 양강구도에서 홍준표 후보가 보수층을 일깨워 표심이 청년과 노년층 보수와 진보 층으로 분열되기 시작했고 시간이 흐르면서 조직이 탄탄한 홍준표 후보의 분발이 눈에 띄고 있다.

안철수 후보는 현재까지 적극적인 지지층이외에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과 골통보수에 실망한 중도 보수와 편향이 심한 극 진보에서 분리된 중도 진보 층에서 안철수 지지층이 많을 것으로 분석하고 부동층 흡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다른 지역과 달리 속내를 알 수 없는 충청권의 표심이 어떤 모습으로 표출될지 정치 분석가들도 섣부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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