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각 하마평 노영민 전의원, 도종환의원 자천타천으로 거론돼

▲ 【충북·세종=청주일보】제 19대 문재인 대통령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9일 실시된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돼 10년 만에 또 다시 정권 교체가 이뤄졌다.

보수성향이 강한 충북지역에서도 문재인 대통려을 지지해 촛불로 조성된 정권교체 열망이 컸음을 보여줬다.

투표에서는 지역구도와 보·혁갈등에 의한 진영논리가 내재돼 향후 정치에 부담을 가질 수 있는 정치구도로 전 보다는 복잡한 정치구도가 형성돼 다양한 요구가 표출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남과 경북지역과 강원지역에서의 약세에 대해 향후 통합과정에 많은 배려와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통령의 당선으로 더불어민주당은 故 노무현 대통령 이후 10년 만에 불임정당에서 정권을 수임한 정당으로 다시 태동했다.

이번 대선에서 1700만 촛불 민심이 뒷받침된 정권 교체라는 명제를 실현한 민주당은 당 역사 60년 만에 故 김대중 대통령, 故 노무현 대통령에 이어 3번째 문재인 대통령을 탄생시켰다.

▲ 【충북·세종=청주일보】8일 있었던 문재인 대통령의 청주 가경터미날 유세와 오른쪽 상 노영민 전의원, 도종환 국회의원.김정수 기자


야당에서 여당으로 선거가 끝난 즉시 탈바꿈한 민주당은 현재 120석의 야당에서 정국을 주도할 여당으로 단숨에 위치가 바뀌게 됐다.

임기자 10일부터 시작되는 문재인 대통령의 첫 번째 과제는 국무총리 임명 등 각 부처 조각이 시급한 문제로 우선 청와대 지근거리에서 문대통령을 보좌할 청와대 참모진 구성이 선결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국회청문회가 필요없는 청와대 참모진과 각 부처 실세 차관을 임명해 박근혜 정부의 장관들과 인사청문회 까지 동거동락 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국회 인사청문회 등을 열어 문재인 조각이 끝나는 시점은 야당의 협조가 없으면 1달이나 2달 이상 갈수도 있어 그만큼 국정 공백이 있을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충북지역 정가는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는 노영민 전 의원의 입성이 실현 될 수 있는지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노영민 전의원은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문재인 대통령 비서실장을 맡아 선거를 치러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석패 했지만 변함없이 문대통령을 끝까지 보좌해 왔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정권 인수기간이 없는 문대통령으로서는 정권 이양과 더불어 정세를 안정시킬 보좌인물로 노영민 전 의원이 자천타천으로 강력하게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문대통령과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온 노전의원은 일에 대한 추진력과 조직 융화력을 가진 인물로 민주당내에서도 문대통령을 보좌할 적합한 인물로 평을 받고 있다.

노영민 전 의원은 국회 산업경제 위원회을 다년간 경험해 현재 가장 시급한 경제 문제를 보좌할 적임자로도 꼽히며 당내 정치상황에도 문대통령에게 변함없는 모습을 보여 문대통령의 복심으로도 알려져 있다.

또, 국내외 산적한 문제에 대해 국회 활동을 통해 외국의 경제 사절등과 많은 인연이 있는 것도 현 국내외 경제상황에 대해 문대통령에게 보좌할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히고 있다.

노영민 전의원이 청와대 비서실장으로 입성하면 충북은 이원종 전 청와대 비서실장에 이어 또 다시 충북이 정치의 중심에 서게 되며 지역발전을 위해 좋은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을 들어 문대통령의 새 정부에 거는 충북인들은 기대감이 엿보이고 있다.

노전의원은 한때 시집 카드사건으로 일체의 당직과 국회의원 불출마 등을 통해 자숙기와 거쳐 재 평가를 받았으며 이 시기를 통해 내공을 더 단단히 닦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대선에서 충북 청주에서 문재인 후보의 압승으로 노전의원은 민주당의 수권을 위해 백의종군으로 유권자들 속에 뛰어 들어 선거 일정을 소화해 유권자들이 노전의원의 진심을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역의 정치권 관계자들은 정파를 떠나 일제히 노영민 전의원의 청와대 입성에 거는 기대감이 큰 것을 부인하지 않고 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도종환·변재일·오제세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국민주권선대위 당직자들이 9일 오후 8시 청주시 율량동 당사에서 제19대 대선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김정수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인해 본노하고 좌절한 문화계인사들과 문화계를 조화롭게 이끌 인물로는 2선의 흥덕구 도종환 국회의원이 문체부장관으로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도종환 의원은 작가 출신으로 한때 야인 생활도 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권유로 정치에 입문해 노영민 전의원과 함께 문화계에 징검다리 역할을 할 인물로 꼽히고 있다.

지난 제18대 대선에서 비례대표국회의원으로 대선에서 부산까지 직접 내려가 마이크를 잡고 문재인 대통령 선거 유세를 했으며 제19대 대선 충북의 문재인 열풍을 도당위원장으로서 현장을 진두지휘 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이번 대선에서 문재인 열풍을 지휘하고 노력한 충북의 오재세, 변재일 국회의원 등이 꼽히며 이시종 충북도지사도 선거에 개입 할 수 없는 공무원 신분으로 엄격한 중립을 지켰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지난달 20일 청주성안길 첫 유세에 공식 퇴근 후 참석하는 열정을 보여 줬다.

일부에서는 치기어린 눈초리를 보내는 혹자들도 있으나 충북지역의 정치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많은 인물들이 입각이나 정치적 주심에 서는 정책을 펼쳐 지역의 발전과 더불어 국가의 발전을 이끌어 가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160만 충북도민들이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낸 열풍과 지지는 충북의 발전에 기여해 곧 국가의 발전을 이룩하기 위한 염원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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