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정비구역 홍보활동 실시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충북 청주시 서원구 건축과는 오는 25일부터 수곡2동 수곡초등학교 후문 주택밀집지역 일대에서 골목길 내 무분별하게 적치되어 있는 주차장애물 및 불법광고물 자진정비 홍보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서원구 건축과 직원과 수곡2동 거주 시민 등 50여명이 참여하여 주택가 및 상가를 직접 찾아가 취지와 자진정비 안내문을 전달하고 골목에 내놓은 폐타이어, 라바콘 등 주차장애물 및 배너, 에어라이트 등 불법광고물을 주민들 스스로 정비하는‘행복한 골목길’만들기 운동에 동참을 요청할 예정이다.

또한, 서원구는 다음 달 25일까지 자진정비 홍보활동을 꾸준히 실시하고 잔여 적치물은 다음 달 26일 일제수거를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구청에서는 작년 수곡1동 2개소, 사창동 1개소, 모충동 서원대 후문거리 1개소 총 4개소를 정비구역으로 지정하고 홍보활동, 일제수거 등 총 8회 걸쳐 골목길 내 주차장애물 12톤(약 1800개)을 수거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처럼 서원구는 정감 있는 옛 골목길 문화를 되찾고자 작년부터 관내 동을 중심으로 어질러진 주차장애물을 주민 스스로 치우는 시민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더욱이 올해는 주차장애물뿐만 아닌 상가 홍보를 위해 무분별하게 내놓은 배너, 에어라이트 등 불법광고물도 함께 정비해 이웃 간 나눔 공간, 행복한 골목길과 더불어 깨끗하고 안전한 골목길 조성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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