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미호천 황새서식지 타당성 검토에 대한 학술용역 결과보고회가 오는 23일 오전 9시 30분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열린다.

청주시는 한국교원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2016년 6월부터 미호천 일대(진천시 초평면~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를 대상으로 천연기념물 제199호 황새의 서식지 조성과 관련한 자료수집과 분석을 실시했다.

청주시는 한국교원대학교와 함께 지난 1996년부터 황새복원사업을 진행해왔으며, 황새복원의 궁극적 목적인 자연복귀전략수립과 관련하여 이번용역의 결과가 주목된다.

결과보고는 남영숙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 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윤종민 박사(황새생태연구원)의‘천연기념물 황새의 도입, 인공증식 및 재도입 현황’, 남형규 박사(황새생태연구원)의‘미호천 일대 황새 서식지 타당성 검토’의 주제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후, 남영숙 원장을 좌장으로‘충북도 청주시/진천군 황새 재도입에 관한 고찰’을 주제로 염우 관장(청주에코컴플렉스), 장이권 교수(이화여자대학교), 김동진 박사(황새생태연구원, 한국교원대학교 역사교육과), 청주시청, 문화재청 천연기념물과 관계자들의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용역결과는 복원황새의 방사계획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며, 황새방사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충남 예산군의 황새공원과 문화재청, 한국교원대학교 황새생태연구원과의 유관사업 진행 및 결과공유에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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