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문화소통 공간으로 조성

▲ 【충북·세종=청주일보】금빛도서관 기공식-기념시삽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가 24일 오후 2시 (가칭)금천지역도서관 명칭을 ‘금빛도서관’으로 공개 발표했다.

다목적 기능을 갖춘 이번 도서관 건립은 독서의 즐거움을 느끼고,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시민들의 염원을 담은 것이다.

시는 24일 금천동 327번지 호미골 체육공원 사업부지에서 이승훈 청주시장,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도서관 관계자, 관련 단체,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들의 지식 확산과 독서문화 활성화를 위한 금빛도서관 기공식을 열었다.

이날 기공식은 난타 공연, 풍물놀이 축하공연으로 시작돼 도서관명칭 선포,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성실시공 다짐 선서, 기념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그동안 도서관 명칭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된 ‘금빛도서관’이라는 명칭 공표로, 새로 조성 될 도서관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드러났다.

시는 연면적 4052.13㎡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비 45억2000만 원 도비 33억9000만 원 시비 33억9000만 원, 총 113억 원을 투입해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한다.

도서관 위치는 동주초등학교, 산성초등학교, 금천초등학교, 금천중학교, 청주동중학교, 금천고등학교, 주성고등학교, 청주혜원학교 등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도서관에는 지하1층 매점과 정리실, 1층 어린이·모자열람실, 공연장 및 전시실, 2층 종합자료실과 정기간행물실, 3층 디지털자료실과 문화교실, 다목적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금빛도서관은 시민 생활권 가까이에 위치한 도서관으로 읽고 싶은 책이 풍성하며, 지식과 인성을 가꿀 양질의 독서문화프로그램이 넘쳐나 지역주민 모두가 어느 도시의 시민들보다 품격 높은 삶을 영위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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