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바이오 수박연구회 40여명 회원의 구슬땀

▲ 【충북·세종=청주일보】김종학 반장이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을 들고 있다.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의 명품 농산물인 청원생명 맛찬동이 수박이 오는 25일 출하를 시작한다.

오송바이오 수박 연구회(반장 김종학)는 오는 25일 9300여통, 70톤을 시작으로 다음달 중순까지 2000여톤 이상의 수박을 출하할 계획이다.

오송 수박은 “청원생명 맛찬동이”브랜드로 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을 받아 생산한 최고품질의 수박으로 서울 양재동 농협판매장과 이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청원생명 맛찬동이”수박은 무게가 7∼9㎏, 당도 11브릭스(Brix) 이상, 농약 무잔류 등 엄격한 품질 기준으로 오송농협 산지유통센터에서 공동선별해 출하한다.

특히,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해 당도가 뛰어나고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라는 평을 얻고 있어 출하 전 여기저기에서 많은 손길이 오고 있다.

지난 2000년 조직한 오송바이오 수박연구회는 40여명의 회원이 수박, 애호박, 파 등을 생산하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소장 고황기)는 2014년부터 이지역을 ‘탑과채’생산단지로 지정해 육성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탑프루트 과채단지조성을 위한 사업비로 2000여만 원을 지원해 수정용 벌공급으로 품질향상과 지역명품화로 농가소득 증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2200톤에 27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렸으나, 금년도에는 현재 가격이 전년대비 30~40%정도의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므로 2000여톤에 32억 원 정도 매출이 예상되어 농가에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다.

청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수박작황이 좋고 날씨도 더워 수박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다음달 중순까지 지속적인 현장지도로 맛좋은 수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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