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평동주민들과 매봉산 잠두봉 지키기 주민대책위 시가 추진하는 도시계획 변경 반대

▲ 【충북·세종=청주일보】 청주시 분평동 주민들과 매봉산 잠두봉 지키기 대책위원회가 청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 청주시 분평동과 모충동, 수곡동 일대에 걸쳐 있는 공원인 매봉산·잠두좁 지키기 주민대책위원회는 31일 오전 11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위는 청주시가 추진하고 있는 잠두봉 공원 민간개발을 위한 도시계회 시설변경에 대해 비판하며 즉각 중단을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최초 개발안과 달리 첨부된 (사진)과 같이 공원이 줄고 아파트 단지 내로 공원을 포함해 원래 대로 환원해 줄 것을 요구했다.

또, 25층 고층 아파트가 잠두봉 공원구역에 건립되면 공원 아래 저지대에 있는 아파트들과 주택단지의 사생활이 노출돼 주민들의 불편이 가중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도로 개설에 인접돼 있는 계룡리슈빌 아파트 등 주거단지가 몰려 있어 현재도 교통체중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충북·세종=청주일보】민간개발이 진행되는 매봉산잠두봉 공원구역내 아파트 건설이 산진 왼쪽이 도시계획 변경전이며 사진 오른쪽 손으로 가리키며 설명하는 곳이 변경후 도면이다.김정수 기자


주민들은 기자회견에서 “1200세대 아파트 단지를 건립하면서 현재도 교통체중으로 교통환경영향평가 조사를 어떻게 했는지 교통대책 수립도 없이 개발업체의 제출서류만 갖고 도시계획변경을 했다”며 시를 비난했다.

이어 공원구역 아파트 건립을 위해 도로를 2차선으로 개발하려면 현재 도로옆에 있는 기형적으로 건립된 계룡리슈빌 아파트 201동을 철거해야 한다“며“계룡리슈빌 건립당시에도 2채씩 만 기형적으로 지어진 도로에 접해 있는 아파트 건립을 반대 했지만 시가 강행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번에 공연구역의 아파트 건립을 위래 2차선 도로를 개설하려면 불가피하게 툭 튀어나온 계룡리슈빌 아파트 201동을 철거해야 할지도 모른다“며 시를 비난했다.

그러면서“처음 나온 안에는 공연구역 내 아파트 건립이 11개동 1064세대에서 변경은 9개종 1200세대로 변경돼 오히려 늘어나 아파트 층수를 발표는 안됐지만 25층 이상으로 올릴것으로 예측 된다”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주변 주택지나 저층 아파트들은 사생활이 모두 노출돼 주거지로서의 역할을 잃게 돼 민원이 유발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 "청주시가 개발지역내 아파트를 신설 중심으로 빙둘러 도로 계획을 발표했지만 현지의 교통환경과 상황을 무시한 탁상행정이다"라고 반발했다.

이어 주민들은 잠두봉내 도로 신설에 따른 문제점으로 아파트 건립지 반대 지역은 기존 아파트에서 7m밖에 안떨어져 이곳 주민들의 어려움이 예상돼 청주시의 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반발했다.

민간주도 개발사업인 매봉산·잠두봉 공원개발에 대한 도시계획 변경을 심의할 도시계획위원회가 내달 7일 열리는 것으로 예정돼 있어 주민들과 심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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