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농기원, 당뇨‧고지혈 등 기능성 중심 분류 전시포 운영

▲ 【대전 충남=청주일보】충남도 노업기술원이 운영하는 기능성 텃밭 전경 김종기 기자
【대전.충남=청주일보】= 김종기 기자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도시텃밭을 운영하는 도시민들이 작물의 특성에 맞는 재배관리 요령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술원 내 전시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전시포에 재배되는 작물은 과채류 8종, 엽채류 13종, 근채류 7종, 서류 2종 등 총 30여 종으로, 5월 상순에 정식해 도시민들이 작물별로 재배방법을 확인하고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시포에는 각각 기능성에 따라 ▲당뇨에 좋은 채소로는 신선초, 여주, 생강 ▲고혈압에 좋은 채소로는 삼채, 부추, 고추 ▲고지혈에 좋은 채소로는 양파, 방울양배추, 참외 ▲피부에 좋은 채소로는 오이, 토마토, 수박 등으로 구분해 재배되고 있다.

또 ▲위에 좋은 채소로는 양배추, 상추, 쑥갓 ▲간에 좋은 채소로는 감자, 마늘, 아욱 ▲뇌에 좋은 채소로는 브로콜리, 아스파라가스, 시금치 ▲신장에 좋은 채소로는 우엉, 무, 호박 ▲눈에 좋은 채소로는 고구마, 당근, 쥬키니호박 ▲비만에 좋은 채소로는 케일, 콜리플라워, 가지 등이 재배된다.

도 농업기술원 원예연구과 김지광 미래농업팀장은 “농지면적 감소화 농촌의 급격한 노령화로 인해 농촌의 생산력도 줄어들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도시민들이 텃밭을 활용해 농산물을 생산하여 자가소비하면 국가경제와 국민 정서함양은 물론, 농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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