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도산업단지 관리공단 협조로 농업용수 공급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이장단협의회는 16일 살수차지원 및 농업용수 공급을 협의했다.김정수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김정수 기자 =충북 청주시 서원구 현도면 이장단협의회 등 기관단체는 계속되는 가뭄으로 논에 물마름이 생겨 농가에서 어려움을 겪자,16일 금요일 현도산업단지 관리공단과 협의를 통해 살수차지원 및 농업용수 공급을 협의했다.

현도면 이장단협의회는 지속된 가뭄으로 논에 물마름 현상이 생기자 기관단체회의에서 농가 지원을 위한 방법을 건의하였고, 기관단체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살수차 지원을 결정, 현도산업단지 관리공단은 살수차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기로 했다.

이번 급수는 천수답으로 농업용수를 받기 어려워 논 마름이 심하게 나타나는 필지(약3ha)를 중심으로 약 살수차 11대, 농업용수 2000톤을 공급할 예정이다.

달계리 수혜 농가는 “모내기가 어려워 급수지원으로 모내기를 완료했으나, 논마름이 시작되어 올 한해 농사를 포기해야 하나 걱정했는데, 직능단체의 도움으로 급수지원을 받아서 감사하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현도면 이장단협의회장은 “가뭄으로 농가의 애타는 마음을 이번 살수차 지원으로 조금이나마 위로해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며 “현도면 기관단체가 현도면사무소와 함께 가뭄 극복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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