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슬땀을 흘리며 문화유산 수호중

▲ 【충북·세종=청주일보】충북문화재돌봄사업단 모니터링팀이 음성 팔성리 고가에서 광파기 장비 교육을 받고 있다.박서은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지난 2015년도부터 국가지정문화재를 포함한 시·도지정문화재, 비지정문화재등을 대상으로 문화재 돌봄 활동을 하고 있는 충북도문화재돌봄사업단(단장 이형열)은 올해부터 전문 장비를 갖추고 주기적인 순찰활동 및 모니터링을 통해 일상관리, 경미수리로 문화재에 대한 훼손을 사전에 예방하고 관람환경을 개선하는 등 사전적 문화재 보존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충북도문화재돌봄사업단은 전문화·체계화를 통해 안정적 활동 기반을 마련해 올해에는 518개소(국가지정문화재 68개소, 등록문화재 18개소, 시·도지정문화재 338개소, 비지정문화재 94개소)를 대상으로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지난해는 문화재 487개소를 대상으로 1037건의 모니터링과 256건의 경미수리, 2856건의 일상관리 실적을 올려 충청북도 문화유산 수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것을 대내외에 보여줬다.

지난달 충주 추평리 삼층석탑과 단양 적성에서 석조문화재 전문자문위원과 문화재청 전문위원을 초청해 석조 문화재에 대한 구체적인 모니터링에 대한 자문을 받은데 이어 이달에는 음성 팔성리고가에서 문화재의 미세한 변화 등을 측정할 수 있는 광파기 사용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모니터링 방법을 전문화해 문화재 훼손 사전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한, 전문가 양성을 위해 담당자들을 전문교육에 참여토록 유도해 3명의 직원이 문화재수리기능자 자격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형열단장은 “앞으로 담당자 전원이 자격증 취득하는 등 실력있는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 문화재 훼손 예방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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