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국에서 52개사 바이어와 도내기업 100개사 참가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는 오는 22일 청주 선프라자 컨벤션센터에서 청주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2017 상반기 해외바이어초청 충북무역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상담회에는 대만, 중국, 일본, 인도, 러시아, UAE 등 총 12국에서 52개사의 해외바이어와 도내 화장품, 농식품, 소비재 등 유망중소기업 100개사가 참가해 1:1 비즈니스 상담이 이뤄진다.

충북도는 이번 무역상담회의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3월부터 도내 업체를 모집하고, 이들 기업 제품을 초청 후보군 바이어에게 홍보해 이중 관심도가 높은 해외바이어를 우선 초청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 초청된 인도 바이어는 우디트 라지 인도 하원의원이 인도연합상공회의소 회원사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사절단을 이끌고 참가하게 되어 도내 기업에게 수출활로를 뚫어 줄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과 인도는 2010년 1월 1일, FTA 보다 한단계 발전된 단계인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의 체결국으로 경제적 기준으로 볼 때 양국간 교역증진의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12억명이 넘는 거대 시장으로 매년 7% 이내의 경제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IMF를 비롯한 세계경제기관들도 인도가 향후 10년 동안 7%대의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 2015년 인도는 16년 만에 중국보다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였으며, 세계 경제성장률 평균치가 3% 안팎이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세계경제의 부진 속에서도 경제적 약진을 이뤄 나가고 있는 국가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이번 무역상담회가 우리 도내 기업들이 세계 시장을 확보하고 실질적 수출증진을 이룰 양질의 바이어를 유치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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