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온으로 피해확산 우려

【충북·세종=청주일보】진천 최준탁 기자= 충북 진천군은 벼와 옥수수 등에 피해를 주는 멸강나방 애벌레가 확산되면서 예찰 강화와 조기 방제를 당부했다.

진천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멸강나방이 5월 하순에 비래한 후 경기, 충남, 전북의 일부 시군에서 발생되어 앞으로 피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멸강나방은 중국으로부터 날아오는 해충으로 애벌레는 옥수수, 목초, 벼 등을 폭식하여 큰 피해를 주어 방제를 소홀히 할 경우 확산될 우려가 크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멸강나방의 벼 발생면적은 감소 추세였으나 올해 평년보다 기온이 높고 강수량이 적어 발육이 빨라지고 작물을 갉아먹는 속도가 매우 빨라져 피해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농업기술센터는 더위가 지속되면 7월 하순까지 멸강나방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예찰 및 방제를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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