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지역특산품인 인삼과 홍삼포크로 농촌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 【충북·세종=청주일보】인삼상설 판매장 모습 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세종=청주일보】증평 최준탁 기자= 충북 22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나눔마당에서 열린 충북형 농촌관광 활성화 세미나에서 증평군은 농촌관광패키지 개발 사업으로 인삼과 홍삼포크를 주제로 발표했다.

군은 인삼, 홍삼포크, 좌구산 휴양랜드를 연계한 관광상품이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평인삼은 유효성분인 사포닌함량이 많아 다른 지역 인삼에 비해 약효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증평읍송산리에는 증평인삼관광휴게소와 인삼상설판매장이 있다. 인삼상설판매장은 지상 2층 규모로 11개 업체가 양질의 수삼과 홍삼 등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홍삼포크는 인삼 주 산지답게 인삼부산물로 키운 돼지로 사포닌 함유가 풍부해 육질이 부드럽다.

또 좌구산휴양랜드는 연간 20여만명이 다녀가는 중부권 최고의 휴양지로 356mm굴절망원경을 보유한 천문대, 길이 230m, 높이 40m의 좌구산 현수교, 길이 1.2km의 좌구산줄타기가 있어 레저와 휴양의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군은 대형 여행사와 연계해 시장맞춤형 여행패키지와 주말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장기적으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첫 패키지 여행상품은 오는 9월 열리는 증평인삼골축제에 선보일 예정이다.

인삼과 홍삼포크를 활용한 사업에도 박차를 가해 기업시장에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세미나는 농촌관광과 농·특산물 사업 활성화를 위해 ㈜메모리얼과 괴산군이 함께했다.

세미나에는 박호표 청주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의 주재로 △원광희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원 △엄성준 충북대 농촌관광연구센터 상임연구원 △최창영 증평군 미래전략과장 △우종진 괴산군 농업정책실장이 참석했다.

또 이가은 박사(아이오와주립대학 MICE전공)가 충북의 실정에 맞는 농촌관광 모델에 대해 주제 발표를 김용문 ㈜메모리얼 대표의 농촌관광패키지개발사업 준비 최종 결과보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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