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도와 충주시는 22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주 기업 도시에 투자를 결정한 ‘코오롱생명과학㈜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시종 도지사, 오진섭 충주부시장,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이사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경기도 과천시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도내에는 충주, 음성 등에 공장을 두고 있다. 세계최초 세포유전자 치료제인 ‘티슈진-C(제품명: 인보사)’의 향후 제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대소원면 충주공장에 59,016.3㎡ 규모의 부지를 확보하고, 14035㎡ 규모의 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다.

지난 2011년도부터 이시종 도지사의 충북 바이오밸트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업종 도내 유치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코오롱생명과학㈜ 공장을 충주시로 유치했으며, 이번 증설 계획인 충주 공장은 `인보사’생산의 전초적 기지로 이용될 예정이다.

티슈진-C (제품명: 인보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이 17년간 끊임없이 연구 개발한 세계최초 세포유전자 치료제로 기존 치료 방법인 수술법 또는 약물치료 방법과는 달리 주사제를 통해 통증 및 기능, 관절 구조 개선의 효능, 효과를 동시에 줄수 있는 세계 최초의 퇴행성관절염 치료제이다.

단, 1회 주사로 2년 이상의 통증 완화 및 활동성 증가 효과를 확인한 혁신적 기술의 바이오 신약인 ‘퍼스트 인 클래스’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최근 고령화 시대 전세계 약 4억명 정도로 추정되는 퇴행성 관절염 환자에게 치료의 불편을 덜어주고 고통을 완화해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획기적인 제품이다.

충북도는 “코오롱생명과학㈜가 이번 신약개발을 계기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지속적으로 우수한 기업을 유치해 나가기 위해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 기업 CEO 초청 팸투어‘ 등 더욱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투자유치 활동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오롱생명과학 관계자는 “충청북도와 충추시의 전폭적인 지원에 대단히 감사드리며, 향후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경주해 충북도와 충주시가 최고의 지역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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