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실시설계용역 착수, 2019년까지 완료 목표

【충북·세종=청주일보】박서은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상당구 산성동 산성교차로에서 산성마을 입구간 진입로 구간 도로 확장에 나섰다.

이곳은 2차로이면서 폭이 일정하지 않고 협소한 한쪽면 보도로 형성돼 있어 주민들이 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시는 총 25억 원을 들여 도로연장 930m를 폭 8~10m에서 15m로 확장할 계획이다.

먼저 시는 이번 달 용역비 7600여만 원을 들여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했으며, 이를 내년 2월까지 완료한 뒤 2019년 하반기까지 연차적 보상과 공사를 추진해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사는 충북도에서 시행해 올해 하반기 준공예정인 산성~무성간 도로확장 구간과의 연계로, 물류비용 절감과 더불어 주민불편 해소와 지역 균형발전 도모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주의 역사축인 상당산성으로의 진입로 확장으로, 주변 문화적 가치와 랜드마크적 요인을 고려할 때 도로확장을 통한 보행권 확보 및 시민 볼거리 제공 등 다각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주민들의 안전과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사 추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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