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LED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시범 설치

【충북·세종=청주일보】이동범 기자 = 충주시는 도로명주소의 생활화와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태양광 LED 도로명판 및 기초번호판을 시범 설치했다고 밝혔다.

태양광 LED 도로명판은 낮 시간에 태양광을 축전해 야간에 별도의 전력 없이 안내표지의 조명을 밝힐 수 있다.

야간에도 도로명주소가 눈에 띄어 보다 쉽게 목적지를 찾을 수 있으며, 도시미관에도 효과가 있다.

시는 전국체전을 비롯해 시에서 열리는 각종 축제로 외부에서 찾아오는 방문객들이 보다 쉽게 위치를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기 위해 시내로 진입하는 건국ㆍ호암ㆍ안림ㆍ금릉사거리에 도로명판 8개를 설치했다.

아울러 야간에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충주세계무술공원 자전거도로에는 위급상황 발생 시 자신의 위치를 재빨리 알릴 수 있도록 기초번호판 9개를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외부 지역에서 충주 시내로 진입하는 사거리에 태양광 LED 도로명판의 설치로 야간에도 도로명주소를 확인할 수 있어 충주를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길 찾기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는 이번 태양광 LED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설치사업에 대한 효과를 모니터링 후 조명형 도로명주소 안내시설물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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