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9일~21일 3일간, 의병광장 및 제천시 일원에서 의병제 열려

▲ 【충북·세종=청주일보】의병제 추진계획보고회.
【충북·세종=청주일보】이동범 기자 = 제천시는 창의 122주년 제천의병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5일 오전 7시 제천하나웨딩홀에서 의병제 추진계획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이근규 제천시장, 지중현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 송만배 충북 북부권발전포럼위원장, 신항선 자양영당 도유사 등 추진위원과 관계공무원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병제 추진계획 보고와 의병선양사업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근규 제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제천의병이 항일의병의 역사를 만들어 냈다며, “제천의병과 의병정신을 계승 발전시켜 준 시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이번 의병제를 통해 제천의병이 가지고 있는 역사와 자존의식을 더 크게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지중현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 위원장은 “의병제의 성공개최를 위해선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를 통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추진위원들은 더 많은 시민들이 의병제 개최 및 제천의병의 의미를 알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를 추진해야하며, 의병정신 함양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 목소리를 냈다.

또한 고유제 행사에 학생들의 참여, 보훈처장 초청 특강, 독립유공자 유족회 초청, 학생회장단 행사 참여 등 시민들의 의병제 참여를 이끌어낼 다양한 의견들이 나왔다.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는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최대한 반영해 장엄하고 정갈하게 의병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10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의병광장, 자양영단, 순국선열묘역 등 제천시 일원에서 개최되는 창의 122주년 제천의병제는 고유제, 혼불채화, 한시백일장, 제천의병 혼불봉송, 기념식, 제천의병 학술세미나, 의병사료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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